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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 증상
무좀의 대표적 증상인 조갑백선

 

무좀은 피부에 생기는 흔한 진균(곰팡이균) 감염으로 주로 발과 발가락 사이에 잘 발생합니다. 발에 생기는 무좀을 족부 백선(Tinea pedis)이라 하는데 곰팡이균은 주로 덥고 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기 때문입니다. 무좀은 의학적으로 백선(Tinea)이라고 불리며 전염성이 강해 공공장소의 샤워실이나 수영장, 체육관 등에서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무좀의 종류부터 치료와 예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인 이해를 통해 당신에게 불편함을 주었던 무좀 해결책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종류별 원인과 증상

무좀은 곰팡이균에 의한 피부질환으로 다양한 형태와 증상을 보입니다. 족부 백선(Tinea Pedis)은 발에 발생하는 무좀으로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주로 발가락 사이에서 시작되며 점차 발바닥과 발 측면으로 균이 퍼질 수 있습니다. 덥고 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는 곰팡이균의 특성 때문에 발생하는데 발을 제대로 씻지 않거나 건조하지 않고 축축하게 방치할 경우 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통풍이 되지 않는 신발을 신거나 양말을 신지 않고 신발을 착용할 경우 발에 땀이 많이 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진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수영장이나 목욕탕 등의 다양한 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 맨발로 다니면 나도 모르게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가장 흔한 초기 증상으로 피부가 건조해지고 갈라지면서 벗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곰팡이균이 각질을 분해하면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데 이로 인해 발가락 사이의 가려움증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발바닥과 발 측면에 붉은 발진이 나타날 수 있으며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물집이 생기기도 합니다. 체부 백선(Tinea Corporis)은 몸통과 팔다리 등 신체의 다양한 부위에 발생하는 무좀입니다. 원형의 붉은 발진이 특징이며 점점 크기가 커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운동선수나 어린이들 사이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형태로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과의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같이 사용하는 공용 수건이나 옷, 침구 등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몸에 생기는 발진은 경계가 명확한 원형 또는 타원형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발진 부위에 가려움증이 동반되며 긁을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발진이 생긴 부위의 피부가 건조해지고 벗겨질 수 있습니다. 손발톱 백선(Tinea Unguium)은 손톱이나 발톱에 발생하는 무좀입니다. 손발톱이 두꺼워지고 변색되며 쉽게 부서질 수 있습니다. 보통 발에 발생한 족부 백선이 손발톱으로 퍼지면서 발생하며 감염된 손톱깎이나 손발톱 손질 가위 등을 공유할 경우 전염될 수 있습니다.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손톱 또는 발톱이 두꺼워지고 표면이 거칠어집니다. 손톱과 발톱이 흰색이나 노란색, 갈색 등으로 변색됩니다. 변형이 일어나 쉽게 부서지거나 갈라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통증이 동반되고 손발톱 밑에 고름이 차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부 백선(Tinea Capitis)은 두피에 발생하는 무좀으로 주로 어린아이들에게 발생합니다. 두피의 작은 발진과 염증이 나타나면서 심한 부위에서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피가 건조해지고 각질이 생기면서 가려움증이 동반됩니다. 긁을 경우 염증이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두부 백선은 접촉을 통해 잘 감염되는데 감염된 사람이나 애완동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감염된 물건을 같이 공유해서 사용할 경우 곰팡이균이 전파될 수 있습니다. 무좀의 마지막 종류로 서혜부 백선(Tinea Cruris)이 있습니다. 이 무좀은 서혜부나 사타구니, 엉덩이 부위에 발생하는 것으로 주로 성인 남성에게 잘 발생합니다. 서혜부와 사타구니 부위에 경계가 명확한 붉은 발진이 나타나며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됩니다. 또한 발진 부위의 피부가 벗겨지고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서혜부 백선의 주요 원인 역시 진균 감염입니다. 덥고 습한 환경에서 장시간 활동할 경우 땀이 차면서 백선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다른 종류의 무좀처럼 공공장소를 이용하거나 감염된 사람과 옷이나 침구 등을 공유할 경우 전염될 수 있습니다. 무좀은 다양한 형태로 나뉠 수 있으며 각각의 증상과 원인이 다릅니다. 무좀별 증상을 정확히 인식하고 원인을 파악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좀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질환이 의심되면 즉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약물 치료 및 전문 치료 방법

무좀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하거나 장기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이 심하다면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먼저 국소적으로 작용하는 항진균제로 크림과 젤, 스프레이 등이 있습니다. 클로트리마졸과 미코나졸, 테르비나핀 등의 항진균제 크림을 발진 부위에 직접 바르면 되고 최소 2주 이상 꾸준히 사용해야 합니다. 크림 외에 젤 형태의 약물이 있습니다. 젤은 바르면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에 발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 젤 타입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손이 닿기 어려운 부위에는 스프레이 타입의 항진균제를 사용합니다. 스프레이 형식은 넓은 부위에 고르게 분사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국소용 항진균제로 효과가 없을 때는 경구용 항진균제를 사용합니다. 먹는 약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며 다음과 같은 약물이 사용됩니다. 플루코나졸은 주로 손발톱 백선 치료에 사용됩니다. 일주일에 한 번 복용하며 몇 주에서 몇 달까지 지속적으로 복용할 수 있습니다. 이트라코나졸은 족부 백선이나 체부 백선 등 다양한 형태의 무좀 치료에 사용됩니다. 매일 복용해야 하며 최소 2주 이상 복용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테르비나핀은 족부 백선과 체부 백선, 손발톱 백선 치료에 두루 사용됩니다. 이트라코나졸처럼 매일 복용해야 합니다. 무좀으로 염증이 심한 경우 항진균제와 함께 스테로이드 크림을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약물은 염증과 가려움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단, 스테로이드 크림은 장기간 사용 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과 지시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무좀의 증상이 매우 심하거나 자주 재발하는 경우에는 다른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레이저 치료는 손과 발톱의 백선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레이저 광선을 이용해 곰팡이균을 직접 파괴하는 방법으로 손발톱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비침습적이고 부작용이 적은 반면 치료 기간이 길고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피부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과 전문의는 피부 샘플을 채취하여 곰팡이균의 종류를 확인한 후 진단 결과에 따라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3. 약물 부작용

무좀은 다양한 약물을 사용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물은 부작용을 동반하기 때문에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에 직접 바르는 형태인 국소 항진균제는 피부 자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항진균제에 포함된 화학 물질에 의해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가려움증이나 발적과 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약물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갈라지거나 각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정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의 경우 국소적 부기와 발열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클로트리마졸(Clotrimazole)의 경우 국소 자극이 흔하게 발생하는 약물입니다. 피부 벗겨짐이나 각질 같은 경미한 불편함에서 심한 염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미코나졸(Miconazole)을 사용한 후에는 가려움증과 발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테르비나핀(Terbinafine)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두드러기와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국소용과 다르게 경구용 항진균제는 전신적으로 약물이 작용하므로 부작용이 더 심각할 수 있습니다. 소화기계 부작용으로 구토와 메스꺼움, 복통과 설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화 작용에도 영향을 미쳐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경구용 항진균제는 간에서 대사 되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 시 간 손상 위험이 있습니다. 간 기능 저하로 황달과 피로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구용 항진균제를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 정기적으로 간 기능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일부 경구용 약물 복용 후 피부가 햇빛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발진뿐만 아니라 화상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플루코나졸(Fluconazole)은 소화기계 부작용과 간 독성 외에도 부작용으로 두통과 현기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트라코나졸(Itraconazole)은 심부전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테르비나핀(Terbinafine)도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복용 전에 간 기능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테르비나핀 복용 시 부작용으로 미각 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일시적 혹은 영구적일 수 있습니다. 무좀 치료에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크림 또한 장기간 사용 시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사용 시 피부가 얇아지고 위축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사용 부위에 피부 색소 침착이 생기거나 피부가 하얗게 변하는 백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사용으로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약물은 경구용 항진균제처럼 전신 부작용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장기간 사용 시 코르티솔 수치에 영향을 미쳐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전신 부작용이 심각한 경우 부신 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좀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효과적이지만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을 미리 알고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치료 기간과 박멸 가능성

표재성 피부에 무좀이 생긴 경우 치료 기간이 보통 2주에서 4주 정도 소요됩니다. 표재성 피부에 생긴 무좀은 국소용 항진균제를 사용하여 치료하며 매일 1회에서 2회 정도 국소 약물을 바르고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몇 주간 더 사용하여 재발을 방지해야 합니다. 손톱과 발톱의 무좀은 치료 기간이 더 길며 보통 6주에서 12주 정도 소요됩니다. 발톱 무좀의 경우 12주에서 6개월 이상 치료하는데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경구용 항진균제 복용과 함께 국소용 치료제를 병행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중증 무좀의 경우 치료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으며 치료를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복합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무좀의 완전 박멸 여부는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적절한 치료법의 선택과 개인의 면역력, 생활 습관 등이 완치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초기 무좀에는 국소용 항진균제가 효과적으로 꾸준히 사용하면 완전 박멸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손발톱 무좀이나 중증 무좀의 경우 국소용 치료제만으로 치료가 어렵고 경구용 항진균제를 복용해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수면이 중요합니다. 추가로 비타민 C와 D 등을 충분히 섭취하여 면역력을 높이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체내 순환을 원활하게 유지하도록 합니다. 정기적인 진료를 통해 치료 경과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치료 방법을 수정해야 합니다. 약물 부작용도 모니터링하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치료가 끝난 후에도 무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예방적 항진균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무좀의 치료 기간은 종류와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달라지며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고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좀의 완전 박멸은 가능하나 재발이 쉽기 때문에 재발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이 필요합니다.

5. 자가 치료와 예방 수칙

무좀의 초기 단계에서는 자가 치료법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다음은 자가 치료 시행할 때 유용한 방법들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발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매일 비누와 따뜻한 물로 발을 깨끗이 씻고 발가락 사이를 특히 신경 써서 청결을 유지합니다. 발을 씻은 후 반드시 잘 건조해야 합니다.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곰팡이균 특성상 발가락 사이를 철저히 말려야 합니다.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신어 발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합니다. 맨발로 다니는 것보다 땀 흡수가 잘 되는 면양말을 착용하고 자주 갈아 신도록 합니다. 신은 양말은 고온에서 세탁하여 세균과 곰팡이균을 제거합니다. 정기적인 발 관리도 중요하며 발톱을 짧게 자르고 깨끗하게 유지하도록 합니다. 발이 건조하지 않도록 적절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무좀이 생기면 다른 사람에게 전파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수건이나 신발 등을 가족과 공유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사용하도록 합니다. 사용한 수건은 자주 세탁하고 오래된 신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곰팡이균을 예방하기 위해 신발을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체하기 어렵다면 여러 켤레의 신발을 번갈아가며 착용하여 신발 내부의 습기를 줄이도록 합니다. 공중 샤워실이나 수영장, 목욕탕 등을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발을 깨끗이 씻고 말립니다. 또한 다 같이 쓰는 공공장소에서는 슬리퍼를 착용하여 발이 직접 바닥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발 건강 관리 방법을 배우고 무좀 예방을 위한 조언을 듣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집에서 정기적인 자가 검진을 통해 매일 발 상태를 관찰하여 치료 경과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좀은 예방 가능한 질환으로 발의 청결 유지, 적절한 신발과 양말 선택, 위생 관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무좀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발 건강은 전체적인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무좀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